Egloos | Log-in


어디쯤, 언제쯤,

퇴근길, 숨바꼭질하는 연인들을 봤다. 

여기서 만나, 약속하고 어디쯤 왔어, 수없이 물었을 그들.

그녀는 그의 등 뒤에서 자신을 발견하지 못하는 그를 보며 즐거워 하고

그런 줄도 모르고 그는 황급히 눈을 돌려 그녀를 찾는다. 

얼마나 오래 찾아왔던 사람들이었을까.

고개만 돌리면 환한 미소를 지으며 그가 그리고 그녀가 있는 줄 그들은 언제쯤 알았을까.

마음의 어디쯤, 그리고 언제쯤, 그들은 두려움 없이 서로의 눈을 마주 보았을까.


by 안작가 | 2009/07/14 17:54 | 안작가의 일상 | 트랙백 | 덧글(0)

트랙백 주소 : http://maze19.egloos.com/tb/2373216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