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2월 24일
영화 <낮술> - '나' 즐겁자는 영화는 '나'도 즐겁구나~
이 영화 재밌습니다! 사실 이 말 외에 특별히 하고 싶은 말이 있는 건 아니에요. 그래도 굳이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오직 하나! 이 포스팅으로 인해 한명이라도 더 '낮술'을 보기 위해 극장을 찾는 사람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 때문입니다. ㅎ

다들 아시다시피 '낮술'은 제작비 1천만원 정도 들어간 독립영화입니다. 워낭소리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이 영화에 대한 관심이 덩달아 늘어났죠. 워낭소리 - 독립영화 - 또 다른 독립영화 낮술의 공식으로 말입니다.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어 흥행에 성공했고 개봉 전 스위스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특별언급상과 넷팩상을 수상하며 관심의 대상, 더 정확히는 주목받는 독립영화로 자그맣게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영화제 수상작이 꼭 좋은 작품도 아닐 뿐더러 재미있는 작품은 더더욱 아니죠. 이 영화가 지금 순항을 거듭하는 이유도 분명 아닐 겁니다.
영화를 보고난 지금 이 영화의 순항 이유로 떠오르는 것은 절대 재미와 공감입니다. 이 영화요. 무지하게 웃깁니다(이렇게 기대감을 불어넣는 게 좋기만 한 건 아닐테지만요). 아마 20세 이상의 남자라면 더욱 그럴 거에요. 열에 아홉은 본인 이야기거나 친구의 이야기라고 생각할테니까요. 심지어 여자인 저 조차도 영화에 나오는 찌질이가 너무나 익숙하던 걸요. 실제로 영화의 웃음코드나 주인공의 행동 패턴은 충분히 예측이 가능합니다. 결코 느닷없지 않아요. 그런데 상황이 정말 그렇게 돌아가고 주인공이 정말 그렇게 행동하니 그게 한심하고 웃겨서 어쩔 줄 모르겠는거죠. 그게 본인의 이야기라서 그랬는지 극장에서도 유독 남자분들이 크게 웃더라구요.ㅎ
감독 인터뷰를 보니 만드는 이들이 재밌으려 만들었답니다. 얼마나 낄낄거리며 만들었을지 상상이 가요. 본인들이 즐거웠고 그 즐거움을 솔직하고 충실하게 반영했으니 보는 이들도 똑같이 즐거울 수 있었던 거겠죠. 그런 의미에서 참 좋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영화 곳곳에 치밀하지 않은 연출 그 자체가 자연스럽고 웃긴 장면들이 숨어있는데, 보고난 후 유독 그 장면들이 생각나 혼자 큭큭 웃은 게 한두번이 아니에요.
1천만원 정도의 예산에 상당부분을 술값에 썼다니 상업 영화의 땟갈은 기대하지 마시구요.ㅎ 이 영화 포스터 카피 아시죠? '술과 여자의 공통점 - 남자라면 거절할 수 없다?!' 오직 요 문구만 생각하면서 사전정보 없이 보신다면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엔딩 크레딧을 절대! 놓치지 마세요. 영문 번역까지요~ㅎ
자신의 재능을 가지고 놀 줄 아는 노영석 감독님, 부럽습니다.~

주구장창 음주씬 ㅎ 영화 보면서 정말 소주가 마시고 싶었더라는 ㅎㅎ
다들 아시다시피 '낮술'은 제작비 1천만원 정도 들어간 독립영화입니다. 워낭소리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이 영화에 대한 관심이 덩달아 늘어났죠. 워낭소리 - 독립영화 - 또 다른 독립영화 낮술의 공식으로 말입니다.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어 흥행에 성공했고 개봉 전 스위스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특별언급상과 넷팩상을 수상하며 관심의 대상, 더 정확히는 주목받는 독립영화로 자그맣게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영화제 수상작이 꼭 좋은 작품도 아닐 뿐더러 재미있는 작품은 더더욱 아니죠. 이 영화가 지금 순항을 거듭하는 이유도 분명 아닐 겁니다.
영화를 보고난 지금 이 영화의 순항 이유로 떠오르는 것은 절대 재미와 공감입니다. 이 영화요. 무지하게 웃깁니다(이렇게 기대감을 불어넣는 게 좋기만 한 건 아닐테지만요). 아마 20세 이상의 남자라면 더욱 그럴 거에요. 열에 아홉은 본인 이야기거나 친구의 이야기라고 생각할테니까요. 심지어 여자인 저 조차도 영화에 나오는 찌질이가 너무나 익숙하던 걸요. 실제로 영화의 웃음코드나 주인공의 행동 패턴은 충분히 예측이 가능합니다. 결코 느닷없지 않아요. 그런데 상황이 정말 그렇게 돌아가고 주인공이 정말 그렇게 행동하니 그게 한심하고 웃겨서 어쩔 줄 모르겠는거죠. 그게 본인의 이야기라서 그랬는지 극장에서도 유독 남자분들이 크게 웃더라구요.ㅎ
감독 인터뷰를 보니 만드는 이들이 재밌으려 만들었답니다. 얼마나 낄낄거리며 만들었을지 상상이 가요. 본인들이 즐거웠고 그 즐거움을 솔직하고 충실하게 반영했으니 보는 이들도 똑같이 즐거울 수 있었던 거겠죠. 그런 의미에서 참 좋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영화 곳곳에 치밀하지 않은 연출 그 자체가 자연스럽고 웃긴 장면들이 숨어있는데, 보고난 후 유독 그 장면들이 생각나 혼자 큭큭 웃은 게 한두번이 아니에요.
1천만원 정도의 예산에 상당부분을 술값에 썼다니 상업 영화의 땟갈은 기대하지 마시구요.ㅎ 이 영화 포스터 카피 아시죠? '술과 여자의 공통점 - 남자라면 거절할 수 없다?!' 오직 요 문구만 생각하면서 사전정보 없이 보신다면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엔딩 크레딧을 절대! 놓치지 마세요. 영문 번역까지요~ㅎ
자신의 재능을 가지고 놀 줄 아는 노영석 감독님, 부럽습니다.~
# by | 2009/02/24 22:20 | 영화 이야기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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