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1/19 20:00
착한 사람이라 ...나를 수식하는 첫번째 표현이 '착하다'가 될 수 있다는 걸, 살면서 한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 특별히 착하려고 굴지도 않았고 무엇보다 그 표현, 좋아하지 않는다. 남 눈치만 보다 하고 싶은 일도 못하는 바보. 이렇게 적고 보면 또 나라서, 어쩌면 아닌 척, 착하려고 부단히 노력했나보다 싶다.&nb... » 내용보기
2011/10/13 15:51
고3 올라가는 겨울 방학 때 교통사고를 당했다. 눈이 오가는 날이었는데, 나는 사촌오빠가 운전하는 차의 뒷자석에 타고 있었고 상대 차는 흩날리는 눈길에 미끄러져 뒷범퍼로 우리 차 운전석 쪽을 들이받았다. 살풋 잠이 들었었는지 눈을 떴을 때 나는 엠뷸런스 안이었다. 얼굴에 붕대가 만져졌다. 상처가 났다는 걸 그때 알았다. 응급실에서 거울... » 내용보기
2011/05/15 21:22
2011/04/19 14:28
간만에 한가하나 했더니 일이 터지네.
일 이따구로 할거지!!!
진짜 머리 아프다 @@
오프라인 일기장을 마련했다.
가방에 넣어가지고 다니며 생각날 때마다 써야지, 했는데
역시 손으로 쓴 자기고백은 부끄럽기도 하거니와 적나라해서 유치하다.
그러니 아무리 쉽게 생각날 때마다 라지... » 내용보기
2010/12/13 09:14
2010/10/09 02:14
남자친구 자랑 시일~컷 하더니 꼴 좋다!
라는, 되도 않는 비난을 스스로에게 돌리고 있는 요즘.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던 친구로 6개월, 연인으로 10개월을 보낸 사람과 한달 전 쯤 헤어졌다.
사랑은 같이 하지만 이별은 혼자 한다고,
두 사람이 만나 같은 시간을 공유했어도 깊이가 다르고 의미가 다르고 흐름이 다르다는 걸,
참 늦게도, 새삼... » 내용보기
2010/07/27 18:58
사무실과 방에 화분을 하나씩 키우고 있다. 사무실에는 '운지'라고 이름붙인 개운죽, 방에는 '문초'라고 이름붙인 모기를 쫓아준다는 구문초다. 살아있는 것을 키우고 가꾸는 데 경험도 관심도 없었는데 막상 이제부터 내가 책임진다 생각하니 잎까지 쓰다듬어가며 가꾸게 되더라. 일하다 힐끗 푸른 잎을 보게 되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마음이 차분해지니 마음을 잔잔하게... » 내용보기
2010/07/09 09:32
서버 점검에 동참할 것을 명 받아 새벽 4시에 집을 나섰다. 워낙 먼거리지만 차로 오면 1시간으로 충분할 줄 알았는데 예상보다 15분 정도 더 걸렸다. 새벽에도 서울에는 사람도, 차도 참 많더라. 그렇게 생각하니 문득, 참으로 불현듯, 또다시 혼자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빈 방에서 홀로 TV나 모니터를 보게 되는 외로움도 싫고... » 내용보기
2010/04/15 16:25
봄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날이 차서 그런가,, 마음 한켠에 찬 바람이 휘~ 몰아쳤다 가라앉은 기분이 든다. 명치 끝이 시린 느낌. 다른 이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온전히 그로 빙의 되지 못하는 것이 답답하고 내 이야기를 하다보면 듣는 이가 어디쯤인가 더듬게 되어 안타깝다. 아무리 달려도 제자리고, 멈추면 순식간에 길을 잃어 달리는 데 지쳐 울고, ... » 내용보기
2010/03/07 23:41
만난 지 100일이 조금 지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부산에 살고 있어 1,2주에 한번씩 주말에 만나고 있어요. 지금도 충분히 연애 초기지만 처음엔 자주 볼 수 없다는 게 꽤나 힘들었습니다. 자주 만나서 좋은 걸 마음껏 표현해도 좋아하는 마음의 십분의 일도 보여주지 못할 것 같은데 눈 한 번 마주보기 위해 열흘을 넘게 기다려야 한다는 게... » 내용보기
2010/02/03 12:40
무난하게 출발 하는 것 같았던 1월이 삐그덕 거리며 지나갔다. 한번 흔들리기 시작하니 균형이 잡히지 않아 애를 먹고 있는 중이다. 주변이 흔들리니 나도 흔들린다고 변명하고 있지만 흔들리는 건 나일 뿐. 몇 번 찔렀다고 휘청거리는 건 역시 중심이 바르지 않은 내탓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참으로 여러번 남의 전략 없음을 탓하며 지냈다.&... » 내용보기
2009/12/24 14:32
일본어능력시험 결과가 나왔습니다. 저는 3급 시험을 봤고 여유있게 합격이에요.^^ 작년에 2급 시험을 봤던터라 상당히 쉽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그래도 막상 점수를 확인하려니 살짝 긴장되더군요. 청해가 100점이 아니네, 거들먹거리며 투덜거렸지만 생각보다 훨씬 훨씬 기쁩니다. 내년엔 제대로 2급 준비를 해보자 생각하고 있습니다. ... » 내용보기
2009/11/16 18:14
2009/11/1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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